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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루나 사태 재발방지 방안,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반영"


입력 2022.05.17 13:49 수정 2022.05.17 14:25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7일 테라USD와 루나 토큰 가격급락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가상시장시장의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관계법령 부재에 따라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 상황, 발생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불공정 거래, 소비자피해 예방, 적격 ICO 요건 등 재발 방지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역외거래 중심의 가상자산시장 특성상 앞으로 해외 주요감독당국과도 가상자산 규율체계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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