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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대통령, 김은혜 정말 똑똑하다고 사석에서 매번 감탄"


입력 2022.05.20 12:12 수정 2022.05.20 12:1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尹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가 김은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경기 현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은혜 후보가 '이렇게 똑똑한지 몰랐다', '열정 넘치는지 몰랐다'고 사석에서 매번 감탄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경기 현장회의에서 "대통령이 '김 후보에게 새벽 5시에도 전화해도 받고 언제 잠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며 "제가 김 후보의 (윤석열 선대위) 공보단장직 수행을 보고 김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의 마가렛 대처구나, 김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의 메르켈이 될 소양 갖고 있구나 절실하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김 후보가 인수위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경기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의견을 표명했을 때 윤 대통령이 흔쾌히 허락한 것"이라며 "김 후보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경기지사가 됐을 때 경기도의 발전과 변화를 갖고 올 지 확신을 가진 것이다. 그런 말을 제게도 했고 저 또한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라며 "경기도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이재명의 시대는 물론이고 민주당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 지난 4년 간 민주당은 중앙 권력과 지방 권력을 모두 장악하고 국회와 지방의회도 석권했다"며 "이런 무소불위 권력을 갖고도 경기도를 위해 이룬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의 공약 지원을 약속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앙 정부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국민의힘이 유기적으로 협치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김기현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 시도하겠다고 하는 정보가 들어왔는데 이는 다수당의 폭거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징계안은 법적으로나 절차적으로 요건을 갖추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김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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