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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년 만에 봉하마을行...SNS엔 "밭일 시작"


입력 2022.05.21 12:45 수정 2022.05.21 20:2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盧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문재인 전 대통령은 21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밭일을 시작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문 전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21일 노무현재단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개최되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공식 추도식에 문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한 후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참석 이후, 재임 중에는 봉하마을을 찾지 않은 바 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추도식 인사말에서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당신이 했던 그 말, '야, 기분 좋다!'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밭일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를 마친 이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했다.


문 전 대통령은 '드디어 밭일을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고구마, 고추, 상추, 들깨, 옥수수 등 모종을 심고 메밀을 넓게 파종했습니다. 구석에는 돼지감자와 토란도 심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유실수는 진작 심어뒀습니다"며 "이 지역도 가뭄이 심해 물을 자주 뿌려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마루, 토리, 곰이, 송강, 다운, 찡찡이 등 사저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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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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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 2022.05.21  01:01
    재수 없다. 
    기사 내려라!
    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주제에 자화자찬만 하고, 농지를 불법 전용해 저택을 짓고 '농사'라고 우기는 이런 쓰레기 보고 싶지 않다!
    뒈지던 살던 기사 올리지도 마라! 
    노무현 그늘에 숨어 들어 남로당원들 움직여 막후정치 시도하다 걸리면 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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