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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베트남 '프렌들리 브릿지' 사회공헌사업 후원


입력 2022.05.22 13:02 수정 2022.05.22 13:02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창립 30주년 맞이, 함께 번영하는 한-아세아 상생협력 구축에 일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김동경 아시아교류협회 협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에 베트남 프렌들리 브릿지 프로젝트의 6번째 다리 건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김동경 아시아교류협회 협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에 베트남 프렌들리 브릿지 프로젝트의 6번째 다리 건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이하 무보)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아시아교류협회에 베트남 '프렌들리 브릿지(Friendly Bridge) 프로젝트' 6번째 다리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시아교류협회는 외교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국가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공존과 번영을 목표로 2005년 설립됐다.


프렌들리 브릿지 프로젝트는 메콩강 인근 아세안 국가 농촌지역에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를 건설해 마을 주민과 아이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원활한 물자 이동을 돕는 후원 사업이다.


무보가 후원하는 6번째 안전다리(Kenh T1 Bridge)는 호치민 서쪽 160km에 위치한 미투언(My Thuan)에 길이 27.6m, 폭 3.3m으로 건설된다. 2000여 가구 8000여 명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후원금은 베트남 현지의 협력기관과 공사업체로 전달되며, 다리는 K-SURE와 아시아교류협회의 관리감독 하에 약 6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올 11월 최종 완공 예정이다.


우리 기업의 새로운 활동무대로 급부상한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수출국이자 RCEP·CPTPP 등 정부가 추진하는 신통상정책의 주요 대상 국가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한-아세아 상생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무보는 2020년에도 하이퐁 공단 지역에 프로젝트 금융 지원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근무 중인 베트남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사업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K-SURE의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더 많은 국가의 사람들과 함께 나누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ESG 선도기관으로서 국경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구촌과 함께 번영하는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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