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오차 범위 밖인 7.9%p
당선 전망도 김은혜가 더 높아
경기도지사 다자대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래한국연구소·시사경남 의뢰로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20~21일 경기도민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45.7%, 김동연 후보는 37.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p) 밖인 7.9%p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5.1%, 송영주 진보당 후보는 2.3%, 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1.8%,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는 0.9%에 머물렀다.
당선 전망 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8.2%, 김동연 후보가 37.8%를 기록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김은혜 후보는 여성(41.4%)보다 남성 지지율(49.9%)이 더 높았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여성 지지율(44.0%)이 남성(31.7%)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김은혜 후보가 30대와 60세 이상에서, 김동연 후보는 만18세~20대와 40·50대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경기 교육감 후보 선거와 관련해서는 보수 진영에 속하는 임태희 후보(32.6%)가 진보 진영 성기선 후보(20.0%)를 12.6%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2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만 18세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