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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루나 투자자 28% "유망한 분위기 믿고 투자했다가..."


입력 2022.05.26 14:08 수정 2022.05.26 14:09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3947명 대상 설문 결과

루나·테라 코인 투자 이유 1위가 "유망한 코인이라는 분위기에"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9개월여만에 처음 4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이브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9개월여만에 처음 4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이브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인해 피해자가 20만명을 넘어가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28%가 '유망한 코인으로 각광받는 분위기' 때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26일 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23일 자체 리서치 애플리케이션 '리얼리서치'가 대한민국 성인남녀 3947명(95% 신뢰수준, 허용오차 ±1.6%p)을 대상으로 '국산 코인 루나·테라는 왜 망했는가'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답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의 28.4%는 '유망한 분위기'를 루나·테라 코인에 투자하게 된 가장 큰 계기로 꼽았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점(18.9%)', '국내산 코인이라는 점(17.4%)', '연 20%라는 높은 수익(12.9%)', '기타(12.8%),' '루나·테라 코인 창시자의 이력에 대한 신뢰감(9.6%)' 순이었다.


'루나·테라 코인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9%가 '폭락 사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라고 답했다. '신규 화폐를 피해자들에게 나눠주며 시작하는 테라 생태계의 새로운 출발'이 23.7%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유연한 정책(23.5%)', '기타(11.9%)' 등의 의견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1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 상승한 38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3815만7000원으로 전날 대비 0.3% 상승한 가격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50만2000원, 24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각각 0.3%상승, 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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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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