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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비' 경찰이 실탄 6발 분실…9일째 못 찾았다


입력 2022.05.27 09:46 수정 2022.05.27 09:46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청사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분실

실탄 6발 총알집 통째로 잃어버려

9일째 수색 중이지만 아직 못 찾아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걸린 대통령 상징 봉황 장식 앞으로 CCTV가 설치돼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청사 주변을 경비하는 서울경찰청101경비단이 실탄 6발을 분실해 논란을 빚고 있다. 경찰이 분실한 실탄을 수색 중이지만 9일째 찾지 못 하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대통령 경호처에 한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지난 18일 근무 교대 과정에서 실탄 6발을 분실한 사실을 보고했다. 해당 경찰관은 38구경 권총에 사용되는 실탄 6발이 들어있는 총알집을 통째로 분실했다고 한다.


당시 경찰관은 대통령실 청사에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육군회관 부근에서 경비 근무를 했다. 통상 대통령 집무실 주변 경비에 나서는 경찰관은 50여발의 실탄을 소지한다.


경비단은 주변 CCTV영상 분석과 함께 인력을 동원해 분실 실탄을 찾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탄을 분실한 경찰관은 업무에서 배제된 후 감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향후 무기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을 언론에 전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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