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간대 역대 지선 최고 투표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9.44%(누적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역대 지선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 현재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861만400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투표율은 19.44%다.
이는 지난 7회 지선의 18.73% 대비 0.71%p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32.76%)보다는 15.25%p 낮고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3.46%)보다는 5.52%p 낮다.
지역별로는 전남(29.69%), 강원(24.01%), 전북(23.27%), 경북(22.13%) 등이 득표율 20%를 넘겼다.
서울의 투표율은 투표 마감을 3시간 앞두고 19.81%를 기록하며 지난 7회 지선 서울지역 최종 투표율인 19.1%를 넘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했다. 반면,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16.4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제8대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지난 7회 지선이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것을 감안하면 투표시간이 2시간 늘어남에 따라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