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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지은희, 한국인 최고령 우승 “US오픈 정말 열심히”


입력 2022.05.30 13:51 수정 2022.05.30 13:5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36세17일 나이로 LPGA투어 우승..박희영의 32세8개월 기록 경신

LPGA 통산 6승 째..극적으로 US오픈 티켓까지 손에 쥐어

지은희 ⓒ AP=뉴시스

‘맏언니’ 지은희(36)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펼쳐진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22·일본)를 3홀 차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8000만원).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3년 4개월 동안 우승컵을 안지 못했던 지은희는 ‘매치퀸’에 오르며 LPGA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이 가운데 4승은 30대에 거둔 성과다.


1986년생 지은희는 LPGA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도 ‘36세 17일’로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2020년 박희영(35)의 32세 8개월 16일.


세계랭킹이 8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지은희는 이번 우승으로 US여자오픈 티켓도 극적으로 손에 넣었다.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올랐던 지은희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US오픈에서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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