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년 만에 시범경기 1위 확정 ‘통산 13번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3.23 15:59  수정 2026.03.23 15:59

15년 만에 시범경기 1위를 확정한 롯데. ⓒ 롯데 자이언츠

거인의 봄은 올해도 뜨겁다. 롯데 자이언츠가 통산 13번째 시범경기 1위를 확정 지으며 2026시즌 정규리그를 향한 기분 좋은 예열을 마쳤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5-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1무 2패를 기록한 롯데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시범경기 단독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롯데가 시범경기 정상에 오른 것은 양대리그 시절을 포함해 통산 13번째다. 특히 단독 1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은 2011년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그동안 롯데는 시범경기와 전반기에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순위가 급락하며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2025시즌에도 전반기까지 상위권에서 순항했으나, 후반기 뒷심 부족으로 결국 2년 연속 7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문턱에서 좌절했다.


시범경기 1위가 정규시즌 우승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15년 만에 거둔 단독 1위라는 성과는 팀 사기 진작과 전력 점검 측면에서 분명 유의미한 수확이다. 특히 올 시즌 롯데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투타 밸런스가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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