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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복귀 서예지, '논란' 지우기엔 아직?…'이브' 아쉬운 시청률


입력 2022.06.02 12:34 수정 2022.06.02 12:3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첫회 3.6%로 출발

전 연인 가스라이팅부터 학력 위조, 갑질 의혹 등 다양한 논란을 빚었던 배우 서예지가 '이브'로 복귀했지만, 첫 방송 전부터 뜨거웠던 관심과 달리 시청률은 미지근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1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4%,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했다.


ⓒtvN 캡처

이번 작품은 전 연인 김정현과의 사생활 문제를 비롯해 학력 위조와 갑질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각종 논란에도 불구, 약 1년 만에 복귀를 시도하면서 예비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것이다.


베일을 벗은 첫 회에서 서예지는 강렬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라엘 역을 맡아 복수 타깃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한 것. 그는 탱고를 추며 섬세하게 감정을 담아내는가 하면, 윤겸을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며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윤겸에게 자신의 정사 장면을 목격하게 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윤겸은 떨어진 팔찌를 건네주고자 라엘을 따라갔고, 여성공연자 전용대기실의 열린 문틈 사이로 라엘 부부의 정사를 훔쳐보게 되면서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 모든 것은 라엘의 설계였고, 그는 놀란 기색 하나 없이 윤겸과 눈을 맞춘 채 정사를 나눠 긴장감을 유발했다.


파격적인 전개로 이목을 끄는데는 성공한 '이브'다. 3.6%라는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한 '이브'가 서예지의 각종 논란을 딛고 순항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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