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회의 열고 업계 의견 청취
2차 회의 등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소통 예정
인천항만공사(IPA)가 ‘2022년 인천항 포워더 협의체’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항 포워더 협의체는 인천항 이용 수출입 포워더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확실한 물류 공급망 속에서 물류 업계 의견 청취와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는 모락스·포맨해운항공·맥스피드·은산해운항공·이씨유월드와이드코리아·페어콘라인 등 LCL(Less than Container Load, 여러 화주의 화물운송) 전문 포워딩 임원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IPA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신규 배후단지 등 인천항 항만시설 공급계획과 함께 2022년 인천항 인센티브 사업을 설명하고, 올해 상반기 중 물동량 감소세에 대한 극복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FCLL(Full Container Load, 단일 화주 화물운송) 전문 포워딩 업체와의 의견 교류를 위해 이달 중 2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NVOCC(Non-Vessel Operating Common Carrier, 무선박운송인) 기업 이씨유월드와이드코리아 이현호 대표는 “동북아 주요 관문인 인천항은 항로 확대, 화물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 발족이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와 물류 환경 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길 IPA 운영부사장은 “1차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기반으로 인천항의 물류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물류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