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만나야 할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인 김정순 씨가 7일 남편의 재판 기록 등을 담은 책 '김경수, 댓글 조작, 뒤집힌 진실' 출간 소식을 알렸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적자로 통하는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 씨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 사건의 재판 기록과 판결문 분석, 변호인단 인터뷰를 담은 책 '김경수, 댓글 조작, 뒤집힌 진실'이 출간됐다"며 "남편의 재판 과정을 통해 드러난 지금의 사법 체계의 문제점도 함께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 절차를 통한 진실규명은 대법원 판결로 멈췄지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저희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이 책을 통해 꼭 만나야 할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씨는 앞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지난달 22일에도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