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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코로나19에도 25만명 다녀갔다


입력 2022.06.08 09:57 수정 2022.06.08 09:5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2부 전시는 8월 시작 예정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시즌1이 11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지난해 7월21일 서울관에서 개막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은 지난 6일까지 관람객 24만8704명이 다녀갔다.


ⓒ데일리안DB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시간당 30명이라는 엄격한 입장 인원 제한으로 시작된 전시임에도 미술관 일대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미술관은 당초 전시를 지난 3월 13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성원에 힘입어 두 차례 연장했다. 2차 연장 기간(4월14일~6월6일)에 14만명이 관람했고, 지난 주말 연휴 기간(4~6일)에는 총 8989명이 다녀갔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제작한 학예연구사 전시투어 동영상은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후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했다. 전시도록은 1만6151부가 판매됐다.


이번 전시는 기증문화 활성화와 미술시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대량 기증 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수는 연평균 62.4점(2016~2020년 평균)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건희컬렉션 1488점이 기증된 이후 그해 연말까지 553점이 기증돼 9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200여점의 기증(5월 기준)이 추진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이건희컬렉션 2부: 이중섭 특별전’(가제)을 올해 8월 중순 서울관에서 이어간다. 또 해외 명작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는 9월 중순에 과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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