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경찰장비 성능평가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경찰장비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험검증 지원 ▲보안검색장비의 위험물검색 시험을 위한 기술 및 시설장비 교류 ▲분야별 전문인력 구성 및 시험평가 참여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등 치안 서비스 제고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는 경찰장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KTL은 기대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앞으로 치안정책연구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경찰장비 내실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치안 및 대테러에 사용되는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KTL의 56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치안정책연구소장은 "다양한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등 치안서비스 제고를 위해 사용되는 핵심 경찰장비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기술의 개발에 따른 경찰장비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국방 무기체계 신뢰성 시험·기술 컨설팅, 항공보안장비 성능시험평가 등을 통해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 확보와 더불어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와 관련 기술 자립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