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달 총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을 유통금리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입찰일에 공고한 발행금리로 발행한다. 6월 국고채 모집 방식 기경쟁인수 발행 예정액은 30년물 5000억원 ‘국고02500-5203’으로 발행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지난달 의무이행 평가실적에 따라 각 연물별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응찰한다. 1그룹은 18개 국고채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인 3000억원에 해당한다. 국고채 PD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20%(600억원)로 제한한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국고채 PD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40%인 2000억원이다.
기재부는 “연물별 발행금리는 유통금리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찰일인 이달 17일 오전 10시 30분에 별도로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