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6%·최고 시청률 17.3% 기록
'우리들의 블루스'가 따뜻한 삶의 메시지를 남기며 종영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7%, 최고 18.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6%, 최고 1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3%, 최고 7.6%, 전국 기준 평균 6.6%, 최고 7.7%로, 이 또한 자체 최고치이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평생에 걸쳐 엄마 강옥동(김혜자 분)을 원망해온 이동석(이병헌 분)은 엄마가 죽고 나서야 "엄마를 미워했던 게 아니라 안고 화해하고 싶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강옥동은 사랑한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이동석이 좋아했던 된장찌개를 끓여 놓고 떠났으며, 이를 통해 이것이 강옥동이 남긴 사랑의 의미라는 것을 짐작케 했다. 강옥동이 죽은 뒤에야 이동석은 엄마의 손을 잡고 얼굴을 쓰다듬고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늘 가까이 머물러 있었다'는 메시지가 뒤늦게 원망을 풀고 화해한 모자의 모습을 통해 전달됐다.
이 외에도 푸릉마을 체육대회를 위해 제주에서 뭉친 '우리들의 블루스' 주인공들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