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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히트메이커 홍자매 신작 ‘환혼’, 이번에도 통할까


입력 2022.06.14 15:42 수정 2022.06.14 15:4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새로운 드라마 ‘환혼’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14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tvN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소의 사랑’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 히트작을 내놓은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복귀작이다. 연출은 박준화 감독이 나섰다.


박준화 감독은 홍 자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홍자매의 글은 누가 봐도 재미있고 즐겁다. ‘환혼’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장르 안에 가상의 나라를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다. 작가님들이 ‘대한민국 어떤 감독님도 이런 장르는 처음일 것’이라고 하더라. 그 말씀을 들으니 조금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조금 더 자신 있게 작업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극중 이재욱은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 역을, 정소민은 천하제일 살수의 혼이 깃든 세상 약골 ‘무덕이’ 역을 맡았다. 또한 황민현은 대호국 서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 ‘서율’ 역, 신승호는 대호국의 옹졸한 심술쟁이 세자 ‘고원’ 역, 유인수는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 역, 아린은 대호국 최고의 셀렙이자 진씨 집안 막내딸 ‘진초연’ 역, 유준상은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총수 ‘박진’ 역, 오나라는 장씨 집안의 실세이자 호탕한 여장부 ‘김도주’ 역을 맡는다.


배우들도 ‘처음 보는’ 스타일의 작품에 대한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전했다. 이재욱은 “처음 대본을 보고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내가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과 미팅 자리에서 솔직하게 ‘캐릭터를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셨다. 작품을 결정적으로 선택한 계기는 박 감독님 때문이다. 그 말씀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정소민 역시 “대본을 보면 예상을 할 수가 없다. 엔딩을 하고 한 회가 끝나면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감히 ‘엔딩 맛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황민현은 “좋아하고 존경하는 박준화 감독님과 홍자매 작가님이 만들어주신 멋진 작품에 함께하는 것도 영광이었는데 그만큼 부담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이 말하는 ‘처음’이라는 포인트는 작품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낯설 수도 있고 다른 형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이런 드라마는 어려웠다는 느낌이 있어서 작가님들의 대본이 차별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 그 스토리를 연기자 분들이 잘 표현하셔서 스토리 역시 차별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은 더 상상하시고 즐겁게 봐주시면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움이 스토리적으로 느껴지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환혼’은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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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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