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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ED 전구·노후 냉방기 교체…연 572만kWh 절감


입력 2022.06.19 09:00 수정 2022.06.17 21:32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네트워크·IDC·사옥서 연간 탄소배출량 3만4000톤 저감 효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LGU+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냉방기를 교체해 총 572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에 있는 사옥 31곳에서 조명 3만4718개를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했다. 그 결과 연간 258만5102kWh의 전력 절감효과를 얻었다.


또 건물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실내기온을 낮추는 ‘외기냉방기’를 설치해 204만1200kWh, 노후 냉방기를 ‘고효율 냉방기’로 교체해 17만8053kWh, 통신실 냉방기의 도르래(풀리) 교체로 26만2800kWh 등 연간 248만2053kWh를 아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실외기가 열을 흡수해 수온을 올리는 히트펌프 보일러, 용산·마곡사옥에 도입한 태양광 발전설비,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통신실 벽체 단열 등으로 연간 65만6484kWh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가 전국 사옥에서 절약한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629톤(tCO2eq.)에 달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6.6킬로그램(kg)인 것을 감안할 때 약 4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만3436톤, IDC에서 약 1만7982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네트워크-IDC-사옥에서의 연간 에너지절감량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약 3만4000톤에 이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와 IDC, 사옥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활동을 확대하고, 추후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방안을 확립해 ESG 경영을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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