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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는 24일까지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 운영


입력 2022.06.19 12:01 수정 2022.06.18 07:5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해수부 등 관계기관 합동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19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 운영을 통해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집중호우 때 바다로 떠내려가는 쓰레기를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화주간에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정화 활동을 펼친다.


정화활동 대상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지천을 포함한 전국 주요 하천, 하구, 연안 등이다. 대청댐과 충주댐 등 34개 댐 상류와 농업용 저수지 3420곳도 포함한다.


참여 기관들은 하천에 유입돼 바다까지 흘러갈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류 등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상류 하천 인근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치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제방과 인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다. 지자체에서는 정화주간 동안 사회단체, 주민 등이 참여하는 지역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정화주간에는 생활 쓰레기 약 3600t을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류해 캔, 유리병, 페트병 등은 최대한 재활용한다. 이외 재활용이 불가능한 생활폐기물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할 예정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쓰레기가 하천·하구로 유입되면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장마철 전에 선제적으로 수거하는 게 환경보전에 효율적”이라며 “장마철에 대비해 하천 수질보전과 홍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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