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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역대 최대"


입력 2022.06.20 15:47 수정 2022.06.20 15:48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110만주 장내매수 결정

올해만 총 418억원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제고 본격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HN 사옥 전경.ⓒNHN

NHN은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총 110만주로 전일 종가 기준 300억원에 달한다. 장내매수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취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NHN이 지금까지 진행한 자사주 매입 건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NHN은 지난 5월 118억 원에 이어 이번 신규 취득 건까지 올해 들어서만 총 418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에 취득할 예정인 자사주는 6개월 내 처분 계획 없이 NHN의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눌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주주 여러분들과 보다 진정성 있게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향상과 모범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IT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69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해 4.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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