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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회사 줄줄이 성과급 반납…한전KPS 다섯번째 동참


입력 2022.06.22 17:27 수정 2022.06.23 00:20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 앞서 반납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자율 반납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전KPS는 "전력그룹사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 부응하고자 김홍연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경영평가 성과급을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도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매출수익증대 노력을 통해 정부 에너지정책 변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전력그룹사에 불어닥친 사상 최악의 재무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력그룹사의 성과급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전력그룹사 간 소통과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강도 자구 노력과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PS는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양호(B)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재무 상황이 악화돼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의 자율 반납을 권고했다.


한국전력과 9개 자회사(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가 그 대상이다.


현재까지 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에 이어 한전KPS는 다섯 번째로 성과급 반납에 동참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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