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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경영혁신 추진단 발족…정부 국정과제 실행


입력 2022.06.23 09:27 수정 2022.06.23 09:2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공공혁신·재무 건전성·국정과제 추진

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BPA 경영혁신 추진단’을 발족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 국정과제 성공적 추진과 함께 재무 건전성 강화, 공공혁신 추진을 통한 기관 효율성 제고, 부산항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BPA 경영혁신 추진단은 강준석 사장을 단장으로 해 ▲공공혁신 ▲재무 건전성 ▲국정과제 총 3개 분야로 구성해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혁신 분야는 공사 조직·인력·업무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인력을 재조정한다. 직무·성과 중심 보수·인사·조직운영과 함께 공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민간 협업체계를 통해 민간 성장을 지원한다. BPA는 먼저 자율적으로 공공혁신을 추진하면서 하반기 정부 공공혁신 추진 방향에 따라 수정·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건전성 분야는 대규모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 재무상태의 정확한 진단과 장단기 재무 건전성 강화방안을 수립하고 정기적 점검체계를 강화한다.


BPA는 먼저 본부별로 신규 수입원 발굴과 함께 원가절감, 경비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 중기적으로는 재무관리 자구노력으로 북항재개발 자산매각을 통해 2026년까지 1조2992억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분야는 정부 110대 국정과제와 BPA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한다. 내외부 전문가 논의를 거쳐 발굴된 총 70여 개 과제 가운데 ‘최첨단 하역장비 국산화’, ‘완전 자동화 터미널 구축’, ‘2030엑스포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북항재개발 사업추진’, ‘해외 물류거점 확보’ 등 핵심과제 31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BPA는 경영혁신 성공 추진을 위해 경영 부사장을 부단장으로 지명하고 분야별 총괄부서 지정을 통해 전사 상시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정기적 이행상황 점검은 물론 이사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혁신의 선도적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수입원 발굴 및 원가·경비 절감,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부산항이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글로벌 항만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합심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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