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청약, 코난테크놀로지 1개사

일반청약 27~28일 진행

“항공우주산업으로 확장”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코난테크놀로지

6월 마지막 주 공모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코난테크콜로지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제시한 공모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574곳이 참여해 14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30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420억원 규모다.

이어 이날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들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6월 마지막 주 공모주 청약 일정 ⓒ데일리안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자연어를 처리하는 사업과 AI 기술로 영상을 분석하는 사업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 검색 엔진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영상·음성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77%로 급성장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협업하는 고장과 수명 예측 시스템(PHM) 개발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에 투자하고 항공우주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구독형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달성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다음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