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영상공모전 개최

작년 1월 이후 촬영사진·영상 출품 가능

대상 등 64점 선정, 총상금 1400만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6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제4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가어항은 국가가 직접 개발하는 어항으로, 전국 연안과 도서에 고루 11곳이 분포돼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가어항과 어촌에서 이뤄지는 어업인의 삶, 어촌과 항구의 경관을 담아 누구나 찾고 싶은 국가어항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하나의 바다 115가지 뷰, 뷰티풀 국가어항’을 주제로 사진과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작년 1월 이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 모두 출품이 가능하며, 사진 부문과 영상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진부문은 기능적 측면에서 국가어항의 고유가치를 표현한 기능부문, 국가어항과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담은 경관부문, 국가어항을 배경으로 사람을 담은 인물부문으로 나뉘며, 영상부문은 특별한 구분 없이 진행된다.

사진부문은 개인, 영상부문은 개인 또는 팀(최대 6인)으로 참가가 가능하며, 국가어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국가어항디지털사진영상공모전(www.kfishingports.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작 64점(사진 27점·영상 37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10월 21일 공모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 개인에게도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대상 1점·최우수상 3점 등을 선정할 계획이며, 입상작에게는 총상금 1400만원이 수여된다. 사진부문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해수부 장관상 또는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이, 영상부문 대상에게는 상금 220만원과 해수부 장관상 또는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해수부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어항디지털사진영상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가어항의 아름다운 경관과 기능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바다를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