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말 대신 킬로그램 써야"…국표원, 바른단위 공모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바른 법정 단위 사용을 장려하고자 6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2022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평, 돈, 인치, 되, 말, 근 등 비법정 단위 대신 미터(ｍ), 킬로그램(㎏) 등 법정 단위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포스터와 캐릭터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올바른 단위를 알릴 수 있는 포스터와 캐릭터를 제작해 공모전 블로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와 일반 국민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다.

포스터와 캐릭터 개발 부문에서 대상을 각 1점씩 선정해 산업부 장관상을, 최우수상과 우수상 22점에는 국표원장상을 각각 수여하며 부상으로 총 63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법정단위와 같은 올바른 단위 사용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 유지는 물론이고, 국제무역에서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필수요소"라며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로부터 바른단위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단위 사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