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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박스권’ 지루한 답보…단타도 지친다


입력 2022.06.27 09:15 수정 2022.06.27 09:1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투자자 관망 우세…반등 보다는 하락에 무게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2700만원대에 발이 묶이며 연일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저가 매수마저 녹록치 않다 보니 박스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분 비트코인은 2746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1.3%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1.6% 내린 274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주말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13일 폭락장 이후 변동폭이 작아지면서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반등 보다는 추가 하락 전망에 힘이 더 실리는 모양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56만5000원, 1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각각 2.7%, 2.3%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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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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