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출국
한국은행은 이승헌 부총재가 오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승헌 부총재는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FSB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 체제하에서 추진된 금융규제 개혁 작업의 통할을 담당하는 회의채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기극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새로운 금융체제의 마련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09년 4월 G20 정상회의서 기존 G7 위주의 FSF(금융안정포럼)를 FSB로 확대 개편했다.
FSB는 2019년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총회 이후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우려로 그동안 컨퍼런스콜로 회의를 대체해왔다. 이번 총회는 약 2년 반 만에 이루어진 첫 대면 회의다.
이번 FSB 총회에서는 24개 회원국 금융당국(중앙은행, 재무부, 금융감독기관) 및 BIS·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고위 대표가 모인다. 이 부총재를 포함한 이들은 ▲글로벌 금융안정 상황 ▲암호자산 ▲코로나19 출구전략 및 상흔효과 ▲기후변화 관련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FSB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