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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월급 300배 더 입금되자 직원이 한 행동…회사 '발칵' [해외토픽]


입력 2022.06.28 09:45 수정 2022.06.28 09:4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칠레의 한 직장인이 회사 실수로 월 급여를 1억 6,500만 페소(한화 약 2억 3,000만 원)나 송금받은 후 반환 요구를 거부하고 잠적했다.


지난 27일 뉴스1에 따르면 현지 매체는 칠레 최대 신선육 관련 기업 '식품산업컨소시엄'에서 지난달 30일 급여를 지급하던 중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직원의 정상 급여는 50만 페소(약 7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무려 286배에 달하는 돈을 받게 된 것이다.


실수를 인지한 회사 측은 해당 직원에게 반환을 요청했다.


회사가 보낸 메시지에 답하지 않던 직원은 이튿날 "잠들었다"며 "오후 중 은행에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직원은 결국 회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6월 2일 자로 변호사를 통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해당 직원에 대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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