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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와 결혼했다"던 美 전 국방장관, 72세에 첫 결혼…"아내는 누구?" [해외토픽]


입력 2022.06.30 09:03 수정 2022.06.30 09:0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제임스 매티스 미국 전 국방장관(좌) ⓒ 트위터

평생 독신으로 지내 "해병대와 결혼했다"는 평가를 받던 제임스 매티스 미국 전 국방장관이 72세에 화촉을 밝혔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태스크&퍼포즈'는 매티스 전 장관이 최근 크리스티나 로머스니 미 국립 태평양 서북 연구소 상용화 부문 국장과 결혼했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티스 전 장관의 결혼 소식에 미국 현지 매체들은 "매티스가 오랜 연인이었던 해병대를 뒤로하고 결혼했다"며 축하를 전했다.


두 사람은 한 술집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결혼사진에서 매티스 전 장관은 흰색 셔츠를 입고 가슴팍에 장미꽃 한 송이를 꽂은 채 환하게 웃고 있다.


결혼식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티스 전 장관은 해병대 사병으로 입대해 4성 장군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걸프전 당시 보병부대 지휘관으로 참전했고, 2001년 아프간 전쟁과 2003년 2차 이라크 전쟁 등에서도 병사들을 지휘했다.


평소 성격이 불같으면서도 강직해 '미친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7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발탁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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