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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흠결 후보 다 잘라냈다"…권성동, 尹 인사 두둔


입력 2022.07.06 09:53 수정 2022.07.06 09:5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능력·전문성 위주 기용"

"文정부 인사와 본질적 차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윤석열 정부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다 잘라 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우리가 기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완벽하지는 못하다"면서도 "능력과 전문성 면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고도 했다.


다만 "도덕성 측면에서 일부 하자가 있다"며 "그렇게 하자가 있는 3명은 벌써 낙마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자가 좀 적은 사람은 사과하고 또 사과하고 이렇게 해서 능력과 전문성을 봐서 기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많은 장관 후보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도 "사소한 도덕성의 하자도 계속해서 정치적 비판과 비난을 가하는 정치적 환경 때문에 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지금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능력과 전문성 면에서 좀 떨어지면 도덕성은 괜찮은데, 능력과 전문성이 뛰어나면 도덕성 측면에서 일부 하자가 발견되고 있어서 굉장히 고심 중"이라며 '사람 찾기가 정말 어렵다'는 하소연을 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윤 정부 인사에 비판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식의 비판도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민주당을 향해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인사를 거론하며 윤 정부는 '능력 위주 인사'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 면면을 보라"며 "개인적 하자, 도덕성 하자를 떠나 능력과 전문성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김현미 국토부 장관 같은 경우 전문성이 전혀 없지 않았느냐"며 "그렇게 보은 인사를 해서 부동산에 대환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주도 성장을 (주장)했던 장하성은 어떠냐"며 "대한민국 경제를 망쳤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윤 정부가 "하자가 있는 3명은 벌써 낙마시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자가 좀 적은 사람은 사과하고 또 사과하고 해서 능력과 전문성을 봐서 기용한 것이다. 민주당에서 기용했던 인사와 본질적 차이를 알아 달라는 호소 차원에서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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