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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 15일 만에...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퇴원


입력 2022.07.08 12:17 수정 2022.07.08 22:4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질병청 "감염력 소실된 것으로 의료진 판단해"

원숭이두창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

원숭이두창은 수두와 달리 얼굴과 사지, 손바닥, 발바닥​에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한국과학기자협회/서울대병원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치료를 마치고 7일 퇴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5일 만이다.


질병관리청은 8일 "환자는 격리기간 동안 증상 기반의 대증치료를 받았고,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돼 감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했다"며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퇴원 사실을 알렸다.


질병청은 "임상증상과 피부병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리해제를 결정했으며, 퇴원 당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원한 환자 1명 외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 퇴원한 확진자는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이 환자는 딱지가 탈락하고 새로운 피부조직이 생성되는 등 회복이 확인됐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첫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등 접촉자에 대한 관리는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 기간은 최종 노출일인 6월 21일로부터 21일이다.


22일 오후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를 치료 중인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뉴시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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