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격 용의자 “불만 품고 죽이려 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아베에게 불만을 품어 살해를 시도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NHK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총격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는 경찰 조사 중 “아베에게 불만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했다”며 범행동기를 밝혔다.
야마가미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될 때까지만 해도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3분이면 돼"...이준석 '당원 가입' 독려하며 반격 시작
8일 새벽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의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만에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당원이 되는 빠르고 쉬운 길. 온라인 당원가입이다. 3분이면 된다"는 글을 올리며 당원가입을 독려했다.
그는 "한달에 당비 1000원 납부약정하면 3개월 뒤 책임당원이 돼 국민의힘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 페이스북 활동은 지난 5일 '손절이 웬말이냐 익절이지'라는 글 이후 3일 만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언니가 범인이죠? 그냥 죽으라해요"…가양역 실종 가족이 공개한 문자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후 행방이 묘연한 김가을(23) 씨의 언니가 자신의 번호 공개 후 악성 문자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8일 김씨의 언니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동생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보를 주신 분들 덕분에 동생이 사라진 후 지금까지 희망을 품고 버텨올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장난에 이제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번호를 곧 바꿀 예정이다.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제 번호가 올라가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및 삭제처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A씨는 실종된 동생 김씨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온라인에 자신의 연락처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