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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5G 중간요금제 8월 중 출시…주파수 추가 할당은 조속히 해야"


입력 2022.07.11 19:01 수정 2022.07.11 19:03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11일 과기정통부-통신3사 CEO 간담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1일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1일 "오늘 5G 중간요금제 신고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며 "8월 초에는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 3사 CEO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현재 5G 중간 요금제를 도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간요금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을 만들어서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이 강화되는 쪽으로 요금제를 설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날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구성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금신고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에 요청한 3.7㎓ 이상 대역 40㎒폭(3.70∼3.74㎓, 20㎒폭 2개 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조속하게 추가 주파수 해주기를 요청한다"면서 "이건 국민 편익과 투자 활성화 대의 명분 있고, 우리도 투자를 할 생각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답했다.


5G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유 대표는 "5G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 방햠에 대해 통신 3사 모두 공감을 했다"면서 "전국망을 조기 구축한다거나 농어촌 공동망, 계획대로 수행하고 실내에 대한 부분도 최대한 투자 해서 고객 불편하지 않도록 3사가 투자를 더 열심히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대해서는 "지금보다 적지 않은 수준에서 집행할 것"이라 말을 아꼈다.


통신 3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에 대해서는 "중소 사업자들과 상생이라는 관점에서 정책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일 국내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UAM은 우리나라가 가장 잘 할수있는 신사업"이라면서 "새로운 수요 창출과 기술을 만들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자 우리나라가 선도하면 국익에 유익한 사업이다. 여러 사업자 있지만 SK텔레콤이 통신 사업자로서 이 부분을 선도하고 산업을 주도하고자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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