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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김민재 이적 루머, 유력 행선지는?


입력 2022.07.13 09:03 수정 2022.07.13 09:0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스타드 렌, 감독과 단장까지 직접 나서 이적 추진

이탈리아 나폴리도 가세하며 쿨리발리 대체자 낙점

김민재. ⓒ AP=뉴시스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열린 가운데 다시 한 번 김민재(페네르바체)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 롱고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자신에 대한 물음표를 확실히 지운 상태다.


그는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 팀의 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리그 베스트11에도 포함되며 자신의 기량이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당연히 보다 큰 무대에서 김민재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난 겨울 토트넘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프랑스리그 스타드 렌이 김민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렌을 이끌고 있는 사령탑인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베이징 궈안 시절 김민재를 직접 지도한 바 있어 구단을 설득해 단장과 함께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김민재. ⓒ AP=뉴시스

그러자 세리에 A의 명문 구단 나폴리 역시 김민재를 눈독 들이고 있다. 나폴리는 주전 수비수이자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떠오른 칼리두 쿨리발리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쿨리발리는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이 가시화된 상황인데 김민재 영입을 통해 수비수 공백을 메우겠다는 심산이다. 만약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성한다면 백업 수비수가 아닌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잔류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 이적하고 이제 막 한 시즌을 치렀다. 4년 계약 중 아직 3시즌이나 남아있고 무엇보다 페네르바체 구단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 때문에 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최고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이적 당시 3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김민재는 최근 몸값이 급상승하며 1400만 유로(약 184억원)까지 치솟았다. 1년 만에 이적이 이뤄진다면 아시아 수비수 역대 최고액도 기대해볼만한 김민재의 위상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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