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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만하게 이끌어"…尹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 '국민훈장' 수여


입력 2022.07.15 01:00 수정 2022.07.14 23:53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尹 "2년간 국회 원만하게 이끈 공로"

朴 "국민에 힘 되는 정책 펼쳐달라"

윤석열 대통령이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박병석 前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전 의장에게 훈장을 수여한 뒤 "2년간 국회를 원만하게 이끌고 그 공로로 훈장을 수여 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국회의장과 국회 최다선(6선) 의원으로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의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많이 펼쳐주길 바란다"라며 "정치권이 단합하고 기업이 함게 노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화답했다.


대통령실은 수여식 이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병석 전 의장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국회세종의사당 관련법 등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를 부활시키고 초당적 국익외교로 의회 외교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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