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1.91%↑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Gigabit per second)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5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91%(1100원)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24Gbps GDDR6 D램’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활용, 3세대(1z) 10㎚(나노미터)급 공정이 적용된 16Gb(기가비트) 제품이다. D램 선폭은 10㎚대에 진입한 이후 1세대(1x), 2세대(1y), 3세대(1z), 4세대(1a) 등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1a D램의 경우에만 선폭을 14㎚로 정확하게 표현한다.
신제품에는 신기술인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KMG)' 기술도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기존 18Gbps GDDR6 D램 대비 동작 속도가 약 30% 이상 향상됐다. HKMG 기술은 전류가 새는 걸 막기 위해 금속 소재 신물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JEDEC) 표준규격으로 이번 GDDR6 D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그래픽 가속기 업체들이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