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 타율 0.243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 특급 좌완 투수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종전 0.239에서 0.243로 끌어 올렸다.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범가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1루에 안착한 그는 오스틴 놀라의 2루타 때 재빨리 홈으로 파고들며 2-1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득점을 올렸다.
팀이 3-1로 앞선 3회말 무사 1,3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범가너를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와 7회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에 멀티히트를 헌납한 범가너는 5회까지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