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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성인지 감수성 논란 사과…"대응 방식 경솔했다"


입력 2022.07.20 17:09 수정 2022.07.20 17:1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불필요한 오해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

가수 강다니엘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강다니엘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린다. '긴장되고 떨렸다'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라며 사과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그는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며 "늘 아껴주시고 걱정해주는 팬 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유료 소통 창구인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MC 합류 소감에 대해 말하던 중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해요. 행복해 기 안 빨려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우파' 진행할 땐)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 진짜 화장도 아이라인 빡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이 성별 비교 발언을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강다니엘은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며 "아니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여러분도 남자 60명 앞에서 시 낭송한다고 생각해봐요. 무섭잖아"라고 반박했다.


이후 문제를 제기한 팬에 대해선 "차단, 슈루룩 잘 가 뿅"이라며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겠다.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편하게 살아요 우리"라고 비아냥거리는 듯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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