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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차 "올해 글로벌 車 수요 8천만대→7천만대 중후반 전망"


입력 2022.07.21 14:15 수정 2022.07.21 14:1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구자용 현대자동차 IR 담당 전무는 2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초 코로나19 진정 국면 진입과 반도체 수급 이슈 등의 점진적 해소 전제로 글로벌 산업 수요 역시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후 대기 수요 증가로 글로벌 수요가 전반적으로 견조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코로나19 봉쇄 여파 및 반도체 공급난,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판매 회복은 예상 보다 더디게 진행중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확대 및 금리 인상, 코로나19 재확산세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어 올해 글로벌 산업 수요는 8000만대 전망했으나 7000만대 중후반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올해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에 따른 생산차질도 내수 시장 포함 미국/유럽 등 선진국 대기수요는 여전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6월 말 기준 64만대 미출고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도 대기 고객이 늘고 있다. 유럽은 6월 말 기준 대기물량 14만대 정도 된다. 신흥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부양책과 산유국 중심의 경기 회복으로 인도, 아세안, 중동 지역의 자동차 산업 회복은 선진국 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 변수들을 면밀히 주시해 하반기 점진적인 생산 확대 통해 선진국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 신흥국 시장에서는 SUV 차급의 신차 출시 증대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장점유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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