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주현 "美 금리인상·물가 등 변동성에 면밀 대응"


입력 2022.07.25 09:30 수정 2022.07.25 09:0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김주현 금융위원장.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5일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다음 달 우리나라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등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에 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현재 경제·금융시장 상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민·취약계층과 한계차주의 금융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효과적인 정책대응을 위해서는 통계상으로 보이지 않는 금융시장의 실제적 현황을 적시성 있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장전문가들과 원팀을 이뤄 함께 진단·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과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일 NICE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 박석길 제이피모건 이코노미스트,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서은종 비앤피파리바 서울지점 총괄본부장,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 윤여삼 메리츠증권 자산배분 파트장 등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최 원장은 글로벌 긴축에 부합하는 정책기조를 지속하되, 그 과정에서 발생할 경제주체들의 고통을 명확히 설명하고 해결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경제주체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섬세한 정책대응도 병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적극적인 해외 IR 추진과 국가 신용등급 관리, 선진지수 편입 노력 등 적극적인 정책대응으로 우리 경제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발제를 진행한 서 센터장은 "향후 공급망 교란에 따른 산업생태계 재편은 금융시장에도 다양한 파급효과를 야기 할 수 있는 만큼 긴 호흡을 갖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