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크림빵빵 도넛’ 2종 판매 출시
디저트 매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10% 증가
이마트24가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인기에 딜리셔스 디저트 상품군을 확대한다.
최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가 25일부터 냉장 디저트 상품으로 ‘우유생크림빵빵도넛’과 ‘커스터드크림빵빵도넛’을 판매한다.
우유생크림빵빵도넛, 커스터드크림빵빵도넛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프랑스산 밀가루와 우유, 계란으로 반죽해 베를리너 도넛 고유의 깊은 풍미와 풍부한 불륨감은 물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를리너 도넛은 두툼하게 느껴지는 빵의 두께감과 도넛 외부 가장자리에 새겨진 화이트링이 특징인 독일의 국민 간식으로 일반적인 도넛과 달리 중앙에 구멍이 없는 도넛이다.
높이 6cm의 볼륨감 있는 베를리너 도우에는 달콤한 우유생크림, 진한 커스터드크림이 평균 60g 들어간다. 빵의 총용량에서 절반 이상이 크림으로 채워진 셈이다.
이마트24는 베를리너 도우와 도우 속 신선한 크림의 조합이 일품인 크림빵빵 도넛 2종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은 크림빵빵 도넛 판매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프레쏘 원두커피를 증정한다.
이처럼 이마트24가 딜리셔스 디저트 상품 확대에 나선 이유는 1000원대로 즐길 수 있는 즉석 원두커피 ‘이프레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24일 기준)까지 전년 동기 대비 원두커피 이프레쏘 매출은 40%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디저트 상품 매출은 110% 증가하며 이마트24의 대표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개월간 이마트24의 디저트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신장했다.
같은 기간 디저트 매출 현황을 상권별로 보면 오피스 상권 매출이 415%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주택가 또한 277%로 상승폭이 컸다.
이는 고물가로 인해 최근 편의점에서 가성비 상품으로 알뜰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24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최근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림빵 상품 확대를 통해 딜리셔스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연수 이마트24 디저트식품팀 MD는 “MZ세대의 주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맛있으면서도 트렌디한 디저트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크림빵빵 도넛 시리즈를 판매하게 됐다”며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난 이마트24가 향후 홈디저트족에게 미식 체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딜리셔스 디저트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