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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출전 김하성, 후반기 첫 멀티히트·타점…SD 와일드카드 2위


입력 2022.07.26 13:33 수정 2022.07.26 13:3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디트로이트 원정서 4타수 2안타 2타점..2경기 연속 안타

팀 마운드 무너지며 4-12 대패..NL 서부지구·와일드카드 2위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후반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후반기 시작 후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특급 유망주' CJ 에이브람스의 몸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날도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올리며 존재를 알렸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우완 선발 드류 허치슨에게 잡혔다. 허치슨은 KBO리그 구단의 관심을 모았던 투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았다. 2-9 뒤진 5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허치슨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시즌 33타점. 김하성 안타에 허치슨은 흔들리면서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애리조나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0.243(292타수 71안타)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4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진 마운드 탓에 4-12 대패했다. 시즌 43패(54승)째를 당한 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선두 LA 다저스와는 무려 11.5게임차.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애틀랜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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