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 후 약세 지속…외인·기관 ‘팔자’
삼전·하이닉스·현대차 등 시총 상위株↓
코스닥, 외인 매도에 1100선 등락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 넘게 하락해 52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국내 증시의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8.21포인트(4.38%) 내린 5200.6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7.07포인트(4.73%) 밀린 5181.80으로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에는 5151.2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709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5억원, 335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90%)을 제외한 9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3.84%)를 비롯해 SK하이닉스(-6.29%)·삼성전자우(-4.91%)·현대차(-5.61%)·삼성바이오로직스(-4.86%)·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SK스퀘어(-7.35%)·두산에너빌리티(-5.50%)·기아(-5.07%)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팔자’에 3%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6포인트(3.89%) 밀린 1097.1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4포인트(3.48%) 낮은 1101.7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5억원, 56억원 사들이고 외국인이 64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1.44%)과 에코프로(-0.34%)·알테오젠(-4.72%)·레인보우로보틱스(-4.41%)·코오롱티슈진(-4.49%)·에이비엘바이오(-5.72%)·리노공업(-4.48%)·리가켐바이오(-7.8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9%)과 HLB(0.38%)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이 한 달째 진행 중인 가운데 당사국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뉴스 흐름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