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편의 증진·친환경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작년 말 저상버스 보급률 59.7%…올 상반기 69.3%
서울시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5년까지 저상버스 보급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상반기 저상버스 보급률이 69.3%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저상 시내버스 325대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도부터 2025년 저상버스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해왔다.
작년 말 기준 서울 시내버스 가운데 저상버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59.7%로 전국 보급률 30.6%의 두 배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추가 도입으로 보급률은 69.3%로 상승했다.
시는 연말까지 현재 4621대인 저상 버스 운행 대수를 4910대까지 늘려 보급률을 73.6%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기존 CNG(압축천연가스) 저상버스를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기버스 283대를 추가로 도입해 전기버스 운행대수를 725대에서 1008대로 늘리는 게 시의 목표다.
수소버스는 지난달 강서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서 11대가 새로 도입돼 현재 15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19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34대로 늘릴 예정이다.
마을버스의 경우 현재 55대인 저상버스를 연내 71대, 2025년에는 23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