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 신작
2위 '미니언즈', 3위 '탑건: 매버릭'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첫 날 3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 판도를 다시 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한산: 용의 출현'은 2223개의 스크린에서 38만 61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포문을 열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단숨에 누적 관객수 40만명을 기록하며 '범죄도시2' 이후 잠시 잠잠했던 한국 영화의 활약에 반가움을 안겼다.
'명량' 김한민 감독 8년 만의 컴백작으로,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편 2위는 9만 1439명이 관람한 '미니언즈2', 3위는 6만 3611명으로 장기흥행 중인 '탑건: 매버릭'이다. '한산: 용의 출현'으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개봉 8일 만에 4위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