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공모가 대비 35%↑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두 자릿수 오름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에이프릴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19분 현재 시초가(1만9500원) 대비 10.77%(2100원) 오른 2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21.88% 높은 1만9500원에 형성된 후 개장하자마자 2만원을 돌파했다. 공모가 기준으로는 35% 상승한 셈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43대 1를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이 4.76 대 1에 그쳤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약물의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정점에서 절반까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SAFA'와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