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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공매도 불법 행위 뿌리 뽑아야…대책 수립하라"


입력 2022.07.28 11:48 수정 2022.07.28 11:50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우리 주식시장 신뢰 얻을 수 없어

반드시 뿌리 뽑겠단 각오 대책 마련"

尹, 29일도 출근길 도어스테핑 취소

"추가일정…오해 없길 간곡히 부탁"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자본시장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 교란행위를 근절할 대책 수립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자본시장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투자자의 우려가 높아진다 인식하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 주식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공매도를 둘러싼 불법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금융기관과 검찰, 관계기관이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지시사항에 따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대검찰청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이날 오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관계자는 오는 29일 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교육부 업무보고가 순연되고 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추가로 잡혔다는 사실을 밝혔다. 따라서 윤 대통령의 청사 출근길 진행되던 도어스테핑(약식 회견)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27일)부터 29일까지 3일 연속 윤 대통령과 언론의 접촉이 이뤄지지 않게 된 배경에 지난 26일 공개돼 논란이 됐던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직무대행과의 '이준석 대표 내부총질' 문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계자는 "오해가 없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추가일정이라 도어스테핑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앞뒤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해명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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