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분기 영업익 232억…전년비 7.7%↑

매출 780억원, 당기순이익 195억원… 20%, 3.4% 증가

광고 매출 상승이 실적 견인… 콘텐츠형 광고 수요 확대

ⓒ아프리카TV

아프리카티비(T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0억원으로 20% 늘었다. 순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플랫폼 광고, 콘텐츠형 광고 등 광고 매출의 성장이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저의 참여도가 높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의 수요가 확대됐다.

아프리카TV 2022년 2분기 실적ⓒ아프리카TV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0.2% 줄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1.8%, 12.6% 상승한 1532억 원과 46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 증가한 39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위한 콘텐츠 마련을 지속하고,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이 참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숏폼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캐치(Catch)를 통해 VOD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AM)’의 타겟팅 고도화, 신규 광고 상품 출시, 광고주·BJ 매칭 서비스 ‘파트너십 페이지’ 등 광고주 친화적 플랫폼 마련으로 광고 매출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