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9일 하반기 전망에 대해 "상반기 리스크 외에 추가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해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자동차용 전지는 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하하고,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EV 신모델 판매 본격화하면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ESS도 전력료 급상승에 따라 전력용 ESS 중심으로 수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는 주택경기 둔화로 전동공구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황에 맞춰 유연한 제품 믹스 통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등 전자재료 소재도 수요 둔화가 우려되지만, 고객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